빨간 장미
꽃말열정적인 사랑
끌리면 망설이지 않고 뛰어드는, 어디서나 존재감이 선명한 사람
나의 꽃말
빨간 장미는 어디에 놓여도 눈에 띄어요. '열정적인 사랑'이라는 꽃말처럼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지 않고, 가장 뜨거운 색으로 드러내는 꽃이죠. 당신도 그래요. 마음이 움직이면 그게 사람이든 일이든 새로운 경험이든 온 힘을 다해 다가가요.
그리고 장미에는 가시가 있어요. 당신은 다정하지만 만만하진 않아요.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내 사람과 내 기준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에요.
이런 사람이에요
사람들 속에서 에너지를 얻고, 새로운 것에서 설렘을 느끼는 사람이에요. 처음 가 보는 곳, 처음 만나는 사람, 아직 아무도 안 해 본 일 앞에서 눈이 반짝여요. 같은 자리에 오래 머무르면 오히려 몸이 근질근질해지죠.
표현도 시원시원해요. 칭찬도, 반대 의견도, 고백도 에둘러 말하기보다 정면으로 건네요. 그래서 당신이 있는 자리는 늘 온도가 조금 더 높아요. 분위기를 띄우는 것도, 일을 밀어붙이는 것도 당신이 먼저인 경우가 많아요.
곁에 있는 사람이 느끼는 나
사람들은 당신에게서 활기를 얻어요. 망설이던 일도 당신이 "해 보자!"라고 하면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당신이 솔직한 덕분에 관계에 숨은 오해가 적은 것도 장점이에요.
다만 속도가 느린 사람에게는 당신의 직진이 조금 벅찰 수 있어요. 당신은 이미 다음 장으로 넘어갔는데, 상대는 아직 이전 장면을 정리하고 있을 때가 있죠. 당신의 열정이 몰아붙임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가끔 옆 사람의 발걸음을 확인해 주세요.
시들 것 같은 날엔
장미는 뜨겁게 피는 만큼 물을 많이 먹는 꽃이에요. 당신이 지치는 건 대개 쏟아부은 열정만큼 반응이 돌아오지 않을 때, 혹은 설렘이 사라진 반복 속에 오래 갇혀 있을 때예요.
그럴 땐 거창한 변화 대신 작은 새로움을 하나 들여 보세요. 안 가 본 길로 퇴근하기, 처음 보는 메뉴 시켜 보기 같은 것들이요. 그리고 모든 일에 전력을 다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꽃도 한 계절 내내 피어 있지는 않으니까요.
같은 꽃다발에 어울리는 꽃
코스모스
당신의 뜨거운 직진을 코스모스는 바람처럼 유연하게 받아 줘요. 둘 다 새로운 곳을 좋아해서 함께 떠나기 좋고, 코스모스의 은은함이 당신의 속도를 편안하게 늦춰 줍니다.
서로 다른 계절에 피는 꽃
동백꽃
둘 다 붉고 뜨거운 꽃이지만 피는 계절이 달라요. 당신은 밖으로 뻗어 나가고 동백은 한 자리에서 깊어지죠. 둘 다 물러서지 않는 편이라, 부딪히면 쉽게 끝나지 않아요.